엔비디아가 PC 칩 제작을 개시하면서 인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가 PC 칩 제작을 개시하면서 인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대한 새로운 주요 도전으로 Arm 기반 PC 칩 제작을 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 체제를 실행하고 Arm의 기술을 사용할 중앙 처리 장치(CPU) 설계를 조용히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도전은 엔비디아가 윈도우 PC용 Arm 기반 프로세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마이크로소프트 노력의 일환이다.

조사업체 IDC의 3분기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은 맥 컴퓨터용 자체 Arm 기반 칩을 출시한 이후 3년 만에 시장 점유율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난 애플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AMD도 Arm 기술을 탑재한 PC용 칩을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엔비디아와 AMD가 빠르면 2025년에 PC 칩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와 AMD가 2016년부터 노트북용 Arm 기반 칩을 만들어온 퀄컴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24일 개최되는 관련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및 디바이스 부사장인 파반 다불루리(Pavan Davuluri) 등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행사에서 전직 애플 엔지니어 팀이 설계한 플래그십 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의 계획에 대한 로이터의 보도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3.84% 상승했고 인텔 주가는 3.06% 하락했다.

Arm의 주가는 마감시점에 4.89% 상승했다.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노력은 인텔이 오랫동안 지배했지만 애플로부터 점점 더 큰 압력을 받고 있는 PC 산업을 뒤흔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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