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수감되어 있는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의 계좌가 도용당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실제 에코프로 주식 25억원어치가 무단으로 매도됐다.
23일 에코프로가 제출한 임원 지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오너인 이동채 전 회장 명의 주식 계좌에서 에코프로 주식 2955주가 매도됐다. 대략 25억원 상당이다.
그런데 지분 보고서는 "상기 3건의 장내 매도는 보고자(이동채)의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되어 보고자의 동의 없이 매도된 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서 제출일 현재 보고자의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본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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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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