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에 23억 달러, 즉 주당 66센트의 조정 수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수치이며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익이다.
리피니티브(Refinitiv)가 조사한 분석가들에 따르면 수익 둔화를 예상했지만 여전히 주당 73센트의 수익을 보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테슬라는 또 3분기 매출은 234억 달러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분석가들의 예측치 241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판매 수요를 늘리기 위해 차량 가격을 계속해서 인하해 왔다.
테슬라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여전히 수익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윤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17.9%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웹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기술 분석가이자 테슬라 주식에 대한 강세 옹호론자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회사가 대부분의 지표에서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에 테슬라에게 장미와 무지개 분기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격 인하로 인해 마진이 타격을 입었고, 이제는 가격 인하가 언제 끝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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