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버스 CSS 기반 시스템 개발 더욱 빨라지고 간편해질 것

Arm은 네오버스(Neoverse) 컴퓨팅 서브시스템(CSS) 기반의 맞춤형 SoC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에코시스템 Arm 토탈 디자인(Total Design)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Arm 토탈 디자인을 이용하면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회사부터 파운드리, 펌웨어 개발자까지 네오버스 CSS 기반 시스템 개발이 더욱 빨라지고 간편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맞춤형 실리콘은 기존의 CPU와 GPU 등 정형화된 반도체와 다르게 기업들이 각각의 목적에 따라 개발한 반도체를 의미한다. 애플이 개발한 M시리즈 프로세서부터 구글의 텐서 시리즈,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도입한 도조 칩 등이 대표적인 맞춤형 실리콘 제품이다.
Arm 수석 부사장 겸 인프라 사업부 총괄 매니저인 모하메드 아와드(Mohamed Awad)는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맞춤형 실리콘에 주목하고 있다"며 "Arm 네오버스 CSS를 도입함으로써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아와드 부사장은 "Arm 토탈 디자인보다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성능과 효율성이 뛰어난 맞춤형 실리콘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에코시스템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Arm은 Arm 토탈 디자인을 통해 이런 SoC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자사가 보유한 에코시스템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클라우드, 네트워킹, 엣지 등을 포함한 인프라 전반에 걸쳐 Arm 네오버스 기반의 전문 솔루션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와 TSMC를 비롯한 파운드리 파트너사의 최첨단 프로세스 노드와 고급 패키징 기술에 최적화된 기술 제공하며, AMI와 같은 주요 인프라 펌웨어 제공업체의 네오버스 CSS 위한 상업용 소프트웨어와 펌웨어를 지원한다.
Arm에 따르면 맞춤형 실리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 외에도 네오버스 CSS는 새로운 칩렛(chiplet)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Arm은 에코시스템과 협력해 업계 전반의 기본 인터페이스,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조율을 통해 멀티 다이(multi-die) 칩렛SoC 설계와 관련된 혁신을 지원한다. 서버 CPU, 데이터 센터 AI 엣지 서버, 5/6G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는 TSMC 2nm에서 개발되고 있는 네오버스 CSS 기술을 채택한 멀티코어 CPU 칩렛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