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업체에 타격, 요인은 수요 부족

반도체 제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TSMC의 갑작스러운 웨이퍼 가격 인하는 업계에 충격을 던졌다고 하이테크 사이트 기즈모차이나가 21일 보도했다..
기즈모차이나의 보도에 따르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당초의 예측과는 달리 8인치 웨이퍼의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30%까지 인하했다.
TSMC는 1분기에 매출이 약간 증가했지만 2분기에는 감소했다.
애플, 퀄컴, 화웨이 등과 같은 거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TSMC는 당초 2024년까지 첨단 제조 공정에 대한 견적을 늘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결국 TSMC는 8인치 웨이퍼의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30%까지 전격 인하했다. 주요 요인은 수요 부족이다.
이러한 가격 인하는 기술 회사, 특히 자동차 칩 부문의 회사에 이익이 될 수 있다.
TSMC의 낮은 견적은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제품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TSMC 입장에서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회사의 재무 보고서는 엇갈린 그림을 보여준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2분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해 거의 4년 만에 가장 낮은 분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TSMC의 가격 인하 결정은 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당장의 미래는 불확실해 보일 수 있지만,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새로운 시장 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TSMC의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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