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4일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폭발적인 신규 수주를 기반으로 건재한 성장 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디와이피엔에프는 8월 한화와 에버그린 프로젝트향 공급 계약을 통한 약 245억원과 한국서부발전의 태안 5,6호기 환경 설비 개선 공사 관련 계약을 통한 약 905억원을 추가 수주하는데 성공하며 8월에만 1100억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며 "8월의 신규 수주액을 합산하면 올해 신규 수주액은 이미 21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사의 올해 목표액 300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기대되는 국내외 신규 대형 수주와 코스모그룹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하는 2차전지 설비 사업의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될 수 있다"며 "사업 구조 상 신규 수주 확보 여부가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와 함께 디와이피엔에프는 올해 신규 수주 매출과 지연된 발틱 프로젝트 매출 인식을 통해 턴어라운드가 확정적이라며 올해의 역대급 신규 수주의 대부분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면서 내년 실적에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80.7% 늘어난 2044억원에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매출은 28.2% 늘어난 2620억원, 영업이익은 455억원으로 109.3%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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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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