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출시와 함께 AI 주로 큰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폭등한 셀바스AI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다소 큰 폭의 하락세를 타고 있다.
셀바스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3.5% 늘어난 503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6% 줄어든 50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3억원과 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 19% 성장했다.
셀바스AI는 "인공지능 기반 제품화를 통해 양적 · 질적 성장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셀비 노트를 포함한 음성인식 매출액은 21년 대비 40% 성장했고, 셀비 체크업 등 AI 헬스케어 매출액은 50% 이상 성장했다"며 "특히 셀비 노트, 셀비 스피치 에듀, 셀비 체크업 등 주요 제품들의 영업이익율은 평균 50% 이상을 기록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당사의 AI 융합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탄탄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기업 중 유일하게 성장세가 돋보이는 기업으로 연간 실적도 최대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셀바스AI 주가는 지난해말 6720원에서 지난달 27일 1만5190원까지 두 배 넘게 치솟았다. 챗GPT 열풍 속에 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다. 다만 실적을 발표한 이날은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7%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