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증가로 교통관리센터 문의 급감-서울시설공단 백서

내비게이션이 늘면서 2014년 이후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에 대한 이용자 교통 문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의 <서울도시고속도로 20년사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도로교통 이용자의 정보이용현황은 총 1억69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인터넷 접속이 1억6498만건으로 97.5%를 차지했다.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ARS가 2.3%, 이외 전화와 FAX 등의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인 이용추세는 내비게이션 사용 증가 등으로 2014년 최대 접속을 정점으로 이후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접속건수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정일의 교통정보 이용수요는 꾸준한 모습이다.
설날, 추석 등 명절 당일 또는 명절연휴 또는 폭우나 폭설 등으로 인한 도로통제 등이 발생할 경우, 평소 대비 최대 6.7배 가량의 접속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7일 폭설시 하룻동안 접속건수는 4만건을 넘어 평소(1만건) 대비 4배를 웃돌았다.
한국영 이사장 “교통관련 빅데이터 분석 통해 편리하고 보다 안전한 도로 상황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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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lmh@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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