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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도시와 관련된 독특한 설문조사가 발표됐는데요, 바로 ‘지금 방문하고 싶은 세계 최고의 도시’ 순위입니다!
영국 미디어 기업인 타임아웃은 매년 세계 각국의 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지금 방문해야 할 세계 도시’ 순위를 매겨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톱5는 1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맨체스터, 덴마크 코펜하겐, 뉴욕이었지만 올해는 순위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순위가 도시의 편리한 삶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면, 올해는 각 도시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해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커뮤니티 의식과 회복력, 환경문제 대처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올해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지금부터 이번 설문에 꼽힌 상위 20위의 도시들을 빠르게 소개해 볼게요!
먼저 20위에서 16위입니다.
20위는 미국의 뉴욕, 19위는 프랑스 리옹, 18위는 포루투갈의 포루투, 17위는 영국 런던, 16위는 대만 타이베이가 꼽혔습니다. 뉴욕은 작년 5위에서 15계단이나 떨어졌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이 친화적인 거리라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한 반면, 물가가 비싸다고 답한 사람은 93%, 편안하지 않다는 사람은 61%나 됐습니다.
그러나 회복력 면에서는 세계 1위로 평가됐으며 예술․문화․미술관․박물관에 대해서는 3위, 이주지로서의 인기도 1위였습니다. 뉴욕의 경우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순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같은 이유로 지난해 1위였던 샌프란시스코도 올해 25위에 머물렀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응답자의 90%가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5위부터 11위도 빠르게 살펴 볼게요. 15위는 호주 멜버른, 14위는 인도 뭄바이, 13위는 영국 맨체스터, 12위는 스페인 마드리드, 11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 올랐습니다. 맨체스터 역시 작년 3위에서 10위로 하락했네요.
10위부터 6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캐나다 몬트리올, 독일 베를린, 모로코의 고대도시 마라케시, 체코 프라하가 올랐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5위부터 1위입니다. 5위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4위는 고풍스러운 성을 호텔로 사용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3위는 1년 내내 화창한 봄 날씨로 유명하며 콜롬비아 내에서 손꼽히는 패션의 도시, 메데진, 2위는 미국 시카고, 1위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가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타임아웃의 담당자는 에든버러가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걷기 좋은 도시로 정상에 올랐다고 하며 자연 속을 산책하는 장소로도 인기가 있고 새롭고 흥미로운 체험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위권에는 없지만 주요 아시아 도시들도 50위권에 올랐습니다. 도쿄가 24위, 쿠알라 룸푸르는 33위, 마닐라 34위, 싱가포르 44위, 아부다비 45위, 방콕 51위, 홍콩 52위였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도시는 이번 조사에서 50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네요.
이번 타임아웃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랭킹에서는 음식 예술 문화 미술관 나이트라이프 등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중시됐다고 합니다. 여행이 제한되는 기간이 오래 지속된 탓에, 코로나19의 고비를 지나 세계가 열리고 있는 지금, 사람들의 관광 열정은 도시 탐구로 다시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지금 방문하고 싶은 세계 최고의 도시’ 순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우리 동네도 더 스마트해지는 그날까지, 스마트시티TV 뉴스는 다음 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