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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핵심 키워드는, '드론, 일상으로 드로오나?!' 입니다!

최근 글로벌 기술 인텔리전스 회사 ABI 리서치는 드론으로 알려진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sUAS)’ 시장이 연평균 25%씩 계속 성장할 것이고, 2025년까지 드론 전세계 출하량이 3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드론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 부문에서 더 많은 협업이 일어나고, 이 때문에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ABI리서치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소비자 판매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론의 민간 및 상업용 사용 사례는 꾸준히 늘었으며 중국과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규제가 해제되면서 드론 채택이 가속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면, 집라인(Zipline)은 가나와 나이지리아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으로 의료용품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각지의 대기업들이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의 도움을 받아 농장,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기지국 및 상업 시설과 같은 자산을 공중에서 스캔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드론 활용에 눈을 뜬 것은 기업 뿐만 아닙니다. 국가적으로 드론 산업을 확실히 밀어주는 곳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일본과 인도입니다.

일본은 소니와 같은 대형 제조사가 주도하는 드론 공급망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인도는 2030년까지 글로벌 드론 허브가 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 둘 국가는 강력한 정부 지원으로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최근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드론과 관련된 규제 혁신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물류 4.0 시대에 맞도록 드론을 비롯한 무인 물류 모빌리티 관련 제도기반을 마련하는가 하면, 취미-레저 목적의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드론공원’ 조성과 드론 안전성 인증 검사 방식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들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최근 편의점 CU는 강원도 영월군과 협업하여 드론 배달 상용화를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CU영월주공점에서 물품을 주문하면 점포로부터 3.6km 거리에 위치한 오아시스글램핑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 서비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3~8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드론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경량 물품을 운반하는 드론의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드론의 활용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2016년부터 드론을 건설현장 관제에 활용해왔는데요. 코오롱글로벌은 중장기적으로 드론과 BIM(빌딩정보모델링)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보화 한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드론은 인간의 시선이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곳, 또한 도심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원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ABI리서치 조사처럼 드론의 수요는 늘어나면 늘어나지 결코 줄어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드론의 활용방안도 계속해서 생겨나게 되겠죠.

지금까지 드론 산업에 대해 짧게 알아봤는데요. 다양한 디바이스와 함께 스마트시티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도 드론이 날아다니는 그날까지, 스마트시티TV 뉴스는 다음 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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