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월 수입차 판매 1위...벤츠·렉서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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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대 팔리고 3~4위 다투던 아우디는 10위 권 밖으로 밀려

BMW 코리아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BMW 코리아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M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을 공개하고 있다. 2023.3.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3083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달 보다 51.9%,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4% 감소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330대로 메르세데스-벤츠(2931대)를 크게 따돌렸다. BMW는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벤츠를 넘어 선 후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한 해 BMW는 7만7395대를 팔아 76697 대에 그친 벤츠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었다. 

3위는 기존 아우디와 볼보의 경쟁 구도를 깨고 렉서스(998대)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볼보(965대)는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차지했다.  토요타 786대, 포르쉐 677대, 미니 543대, 랜드로버 340대, 링컨 285대, 포드 229대, 지프 213대, 아우디 179대, 혼다 177대, 쉐보레 155대, 푸조 101대, 캐딜락 57대, 폭스바겐 53대, GMC 18대, 마세라티 16대, 벤틀리 13대, 롤스로이스 9대, 람보르기니 7대였다. 

3~4위를 다투던 아우디가 10위권 밖으로 밀려 눈길을 끈다. 

수입차협회는 이번 달 통계부터 비회원사인 테슬라 판매량도 반영했다. 통계에 처음 포함된 테슬라 판매량은 1대에 그쳤다. 전기차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아 출고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7065대(54.0%), 가솔린 4208대(32.2%), 전기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5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558대), 렉서스 ES300h(556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및 일부 브랜드 재고 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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