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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27년 점자달력 4만부 무료 배포

산업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10. 19. 08:46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2027 한화 점자달력’ 4만부를 제작하고 1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마감일은 11월 13일이다.

점자달력에는 점자와 일반 활자를 나란히 표기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날짜와 요일, 음력, 절기, 공휴일 등의 정보를 담았다.

한화그룹은 글씨의 농도와 크기 등에 대한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해 가독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제작에는 사회적기업 ‘도서출판 점자’가 참여했다.

한화 점자달력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의 편지를 읽은 김승연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첫해 5000부를 제작한 뒤 27년간 매년 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배포량은 100만부에 달한다.

올해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이 1926년 11월 4일 반포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 점자달력 제작·배포 공로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감사패를 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이 날짜와 일정을 스스로 확인하고 새해를 주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일상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점자달력 제작과 무료 배포를 꾸준히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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