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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200가문 돌파..전통·엑싯·신흥 오너 다 잡았다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10. 14. 09:54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관리서비스 '패밀리오피스'가 200가문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가문의 자산만 55조원에 달한다.

패밀리오피스는 금융자산 100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다.

지난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선을 보였다.

출시 초기 전통적인 기업 오너에서 기업 매각 등을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한 오너, 신흥 기업 오너, 초고액 개인자산가 등으로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특히 엑싯(Exit) 오너 고객은 3년 전 대비 약 3배 증가하며 주요 고객군으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엔 기업 지분과 별도로 100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개인자산가의 유입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패밀리오피스 고객의 자산배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객 유형별 포트폴리오의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싯 오너는 글로벌 자산과 대안투자를 적극 활용해 투자 대상을 다변화했다. 전통 오너는 주식·채권·대안투자·유동성을 비교적 고르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오너는 개인자산과 법인자산의 운용 목적이 구분되는 이원화된 자산관리 구조를 보였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유정화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본부장 상무는 "55조원 고객자산을 관리하며 쌓아온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삼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산을 넘어 가문의 중요한 결정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원칙과 책임을 바탕으로 세대를 잇는 부와 유산을 함께 설계하는 패밀리오피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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