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VPP(가상발전소)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기상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3시간 단위 예측을 넘어 실시간(0시간) 및 1~2시간 후 발전량까지 정밀하게 산출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줌이 자체 개발한 실시간 예측 모델은 기존 대비 약 15% 향상된 성능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발전량 예측의 주요 변수인 구름 양과 이동 경로 등 기상 변화 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 활용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해줌 데이터사이언스팀은 수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대하고 다루기 까다로운 위성 영상 데이터를 정제해, 해줌만의 독자적인 기상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 사업 운영 경험, 그리고 재생에너지 예측 제도에서 최대 규모의 자원을 운영해온 역량이 더해져 기술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새로게 도입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는 예측 발전량과 실제 발전량의 오차를 ±6% 이내로 유지하지 못할 경우 ‘임밸런스 패널티’가 부과돼 발전사업자의 수익성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발전양 예측은 전문 에너지 IT 기업이 발전사업자를 대신해 수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 기술을 갖춘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사업자의 수익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곧 예정된 육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발전사업자의 수익을 지켜줄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력”이라며, “해줌은 실시간 기상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해 입찰제도에 대한 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대한민국 대표 VPP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줌의 발전량 예측 서비스 및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관련 문의는 해줌 공식 사이트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