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생산 효율화를 예상보다 빨리 달성한 점이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9월30일 9만1000원으로 제시했고, 11월10일 13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3분기 실적을 보고 14만원으로 올렸다. 

황지현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125.5% 증가한 2961억원, 58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다며 5공장이 이번 4분기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병목 공정 중심의 장비를 조기 반입하며 생산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5공장 B동의 증설 효과가 내년 1분기, 1~4공장 효율화에 따른 실적 기여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추가적인 캐파 상승이 기대된다며 다중적층 기판이 주요 고객사의 차기 AI  가속기 및 내년 본격화되는 800G  스위치에 적용되며 내년 하반기 다중적층 제품 비중이 50%에 달하고 평균판매단가도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내년에도 Q(물량)와 P(단가) 모두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져 가파른 성장 기울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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