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nQ 차세대 양자컴퓨터 및 양자 네트워크 투입
시카고 양자거래소 핵심 파트너로 참여 전망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가 시카고 대학과 손잡고 양자 연구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대학 캠퍼스 내 '아이온큐 공학 및 과학 센터'를 설립하고, 아이온큐의 차세대 양자 컴퓨터와 얽힘분배 양자 네트워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11월 10일(현지시간) 발표됐으며, 아이온큐가 상업용 양자 컴퓨터와 얽힘분배 양자 네트워크를 대학 캠퍼스에 직접 배치하는 첫 사례다. 아이온큐는 시카고 대학 연구진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양자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지적재산권 창출 및 장기적인 상업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니콜로 데 마시 아이온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이 아이온큐의 혁신 동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상업용 양자 컴퓨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인재를 결합하여 실제 응용 가치가 있는 혁신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는 아이온큐의 제품 로드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기업 및 정부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알리비사토스 시카고 대학 총장은 “기초 과학 발견과 산업이 함께 양자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과감한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캠퍼스에 차세대 양자 컴퓨터와 첨단 얽힘분배 양자 네트워크를 설치한다. 아이온큐는 또한 시카고 대학의 새로운 건물인 '아이온큐 공학 및 과학 센터' 건설에 기여하며, 이 센터는 대학의 프리츠커 분자 공학 대학원 및 기타 과학 기술 연구 분야를 수용할 예정이다. 아이온큐는 시카고 대학에 기반을 둔 시카고 양자 거래소(CQE)의 핵심 파트너로도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CQE는 아르곤 국립연구소, 페르미랩 국립연구소, 일리노이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퍼듀 대학교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연구 컨소시엄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컴퓨팅, 네트워킹, 센싱, 보안을 위한 양자 하드웨어와 화학, 재료 과학, 최적화, 보안 및 고급 통신 프로토콜을 위한 양자 응용 분야를 포함한다. 이는 아이온큐의 핵심 양자 기술 로드맵과 일치한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 대학교, 듀크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 등과의 기존 학술 협력을 통해 양자 연구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아이온큐는 2030년까지 200만 큐비트(Qubit) 규모의 양자 컴퓨터를 제공하여 신약 개발, 재료 과학, 금융 모델링, 물류, 사이버 보안 및 국방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양자 네트워크 분야의 발전으로 양자 인터넷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