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TF 1세대' 배재규 대표, 미래를 선점하는 ETF 장기투자 전략 담아
운용 현장 30년 경험 녹여…"평범한 이들에게 경제적자유 선물하고파"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한국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위 사진)가 오는 19일 신간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부제: AI 테크시대 투자전략)을 출간한다.
오랜 기간 투자 현장을 이끌어 온 배 대표는 급변하는 테크 시대 속에서 평범한 이들도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단순하고 명쾌한 투자 철학과 실전 전략을 담아 책을 펴냈다.
배재규 대표, '논리와 감정'으로 투자 본질을 논하다
1961년 6월생인 배재규 대표는 삼성자산운용에서 ETF 사업을 이끌며 코덱스(KODEX)를 국내 1위 브랜드로 성장시킨 그야말로 'ETF 1세대'의 '찐'주역이다. 이후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로 취임한 후에도 혁신적인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우리나라 자산운용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책 출간 배경에 대해 "오랫동안 투자 현장에서 수많은 시장의 부침을 경험했다. 아주 현명하거나 운이 좋은 사람 외에도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보편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에서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 책이 "미래에 확실하게 부자가 되는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경제적 자유라는 최고의 기회이자 선물을 제공하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AI 테크시대 투자 해법: 미래성장·테크기업·ETF' 3원칙
배 대표는 투자를 '방향(논리)'과 '시간(감정)'의 함수로 정의하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방향' 설정이다. 시대와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즉 AI로 재무장한 빅테크 기업과 그 기반 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그는 반도체 기업을 "AI를 활용하는 모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최대 수혜자"로 지목한다.
둘째, '시간'을 견디는 힘이다. 좋은 투자 대상을 찾더라도 시간 경과에 따른 변동성(감정의 영역)을 이겨내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이에 대한 구조적인 해법으로 배 대표는 ETF를 제시하며, 장기투자를 강조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전략은 "미래성장에 장기투자하라. 미래성장은 테크기업에 있다. 변동성을 이기기 위해 투자는 ETF로 하라"는 세 문장으로 압축된다.
이 책이 제조업 시대에서 테크 시대로의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누구나 진정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온 30년 투자 경험과 철학의 기록임을 스스로 밝히며, 독자들이 이 단순한 진리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해 부와 명예를 모두 얻는 인생의 성공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배 대표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