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하이닉스가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 속에 60만닉스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3일 오전 9시4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08% 급등한 5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더불어 60만원 주가도 넘보는 형국이 됐다. 

주말새 나온 외국계 노무라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다. 

노무라증권은 2일자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종전 54만원에서 84만원으로 55%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중에서도 가장 높다. 이에 목표주가 상향 추세가 지속됐다. 

노무라증권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오는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절대 우위를 가진 HBM은 물론이고 범용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등 레거시 메모리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봤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내년 TSMC와 비슷해지고, 오는 2027년에는 오히려 앞서갈 것으로 봤다. 

TSMC는 파운드리 업체로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와는 사업모델에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TSMC라는 현존 반도체 최강 업체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PBR 목표배수를 2.5배에서 3배로 높인 것에서 보듯이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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