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7288억원..예상치 25% 웃돌아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인적분할을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마지막 분기 실적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288억4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2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5811억원을 25%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1조6602억2100만원으로 39.86%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3% 상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7.21% 늘어난 5744억6000만원에 달했다. 이 역시 컨센서스를 31% 상회한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기준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분할로 떨어져 나가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 영업이익은 611억원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모두에서 2분기 실적발표 시 상향 조정한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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