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효성그룹과 한국법인 '페라리코리아' 설립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효성(FMK)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주요 시장의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페라리코리아는 FMK와 함께 한국에서 페라리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두며, 국내에서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을 총괄한다. 차량 수입 및 인증, 가격 책정, 재고 및 물류 관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및 관리 등을 책임진다. 페라리 측은 한국 법인 대표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FMK는 페라리의 딜러 파트너로 전시장 운영과 차량 판매, 애프터 세일즈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프란체스코 비앙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지사장은 "FMK와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하는 것은 양사가 함께 걸어온 여정의 다음 단계로, 시장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페라리의 글로벌 비전에 완전히 부합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투자는 양사 관계의 상호 건설적인 발전을 의미한다"며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