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이피알 주가가 3분기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1일 오전 9시45분 에이피알은 전일 대비 4.6% 급등한 26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26만4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9조8000억원으로 10조원 고지도 가시권에 뒀다.
미국 시장 매출을 바탕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투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최대 31만 원(유안타증권)까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미래에셋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에이피알이 올 3분기 전년 대비 111% 증가한 매출 3676억 원을,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864억 원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196% 증가한 296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이 1355억원으로 단일 지역 최초로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추정했다.
또한 신규 상표 '메쎄라(METHERA)'를 등록하며 의료기기 기대감을 높인 것도 도움이 됐다. 에이피알은 기존 에이지알 브랜드를 통해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인 피부과 장비 울쎄라(Ulthera)를 떠올리게 하는 메쎄라를 통해 병의원 시장도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는 곧 성장판이 여전히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김병훈 대표는 최근 바이오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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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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