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사옥 전경 (호반그룹 제공) 뉴스1 ⓒ News1
호반그룹 사옥 전경 (호반그룹 제공) 뉴스1 ⓒ News1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호반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시도한다.

㈜호반산업은 23일 건설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 ㈜호반산업을 세우고, 존속회사는 ㈜에이치비호반지주로 사명을 변경해 지주회사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 방식으로, 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을 전량 취득하게 된다. 두 회사 모두 비상장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지주회사 중심의 장기적 균형 성장 △사업 부문별 전문성과 신속한 의사결정 △국내외 경쟁력 강화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존속법인인 ㈜에이치비호반지주는 그룹의 성장 전략과 사업 재편, 신규 사업 발굴 등 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고, 신설법인 ㈜호반산업은 주거용 건물 건설업을 전담하며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호반산업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 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회사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외 성장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여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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