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매매화면
비단 매매화면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금(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 투자 수요가 지속 유입되고 있다. 

금값은 지난 1년간 45.4%, 최근 한달 동안 7% 가까이 오르며 온스당 3600달러대에 진입했고, 내년 상반기 중 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9일 자사의 실물자산(RWA) 거래 플랫폼 비단(Bdan)을 활용한 금 투자 법을 소개했다. 

비단에서는 실물 금을 디지털화한 'e-금'을 거래할 수 있다.  

실물 금, 금ETF, 골드뱅킹이 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나 배당소득세를 내야하는 것도 달리 매매 시 수수료만 내면 된다. 수수료를 제외한 차익을 고스란히 현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붙지 않는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과 비교해서도 장점이 있다. 

투자자가 산 e-금은 같은 양의 실물 금이 비단의 보안구역 내 금고에 자동으로 보관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 전통의 오프라인 금거래소인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 금으로 인출도 가능하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한국금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으로부터 비단 플랫폼을 사들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KRX 금시장은 최소 1g부터 거래가 가능한데 비해 비단은 0.01g 단위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9일 오후 2시 현재 비단 내 e-금 시세는 전일보다 2.28% 오른 16만9800원으로 1698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은 금 실물자산(RWA)을 디지털에서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으로 8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약 121만 명, 누적 거래금액은 1조3130억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단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와 접근성의 한계로 대중화에 제약이 있었던 금 투자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은 부산시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거래소다. 금과 함께 은, 구리, 팔라듐 등 7가지 귀금속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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