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오라클·피그마·앱러빈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
AI 소프트웨어 시장 폭발적 성장 포트폴리오로 담아내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를 적격 내놓는다. 이 ETF는 최근 급부상한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4곳에 집중 투자한다. 그 중에서도 제일 유망주로 꼽히는 팔란티어의 비중이 가장 높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AI 소프트웨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명칭의 ETF를 오는 9일 출시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AI 소프트웨어 관련도가 높은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망한 상위 4개 종목에 전체 비중의 70%를 할당하는 집중 투자 방식을 취한다. 핵심 투자 종목은 팔란티어(Palantir)와 오라클(Oracle), 앱러빈(Applovin), 피그마(Figma)다.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내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팔란티어로 25%다. 그리고 오라클과 피그마, 앱러빈의 비중이 각 15%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를 통해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직접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차별화된 AI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의사결정에 이르는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하고, 확보된 고객사를 놓치지 않는 락인(Lock in) 구조를 극대화하고 있다.
오라클은 미국 소프트웨어·클라우딩 컴퓨터 기업이다. 데이터베이스 분야서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데이터 관리·분석·SaaS 전반에서 AI SW를 통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이후 기존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클라우드 기반 SaaS, PaaS, IaaSs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팔란티어와 더불어 큰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협업 플랫폼이다. 앱러빈은 다수의 광고주와 앱 운영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이들 핵심 4개 종목 외에도 세일즈포스, 템퍼스 AI,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나우, 이노데이터, 사운드하운드 AI 등 다른 AI 관련 기업에도 분산 투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