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삼성물산이 95개월 연속 건설사 취업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건설 전문 채용플랫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가 3일 발표한 ‘2025년 9월 건설워커 랭킹’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17년 11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7년 11개월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삼성물산 다음으로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달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종합건설 부문으로 이동한 첫 달부터 5위에를 차지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기존 상위권 기업들은 순위가 한 단계씩 밀려났다.
좋합건설 부문 11~20위권에는 호반건설, 계룡건설산업, 서희건설, 금호건설, 대방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글로벌, 우미건설 등이 포진했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LT삼보, 특수건설, 세보엠이씨 등이 상위권을 지켰으며, 지반조성·포장공사업 분야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에서는 건원엔지니어링이 1위를 차지했고, 도화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유신 등 상장사가 뒤를 이었다. 건화, 동명기술공단, 이산, 삼안, 선진엔지니어링, KG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계 부문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1·2위를 기록했으며, 포스코에이앤씨·희림·간삼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인테리어 부문은 국보디자인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다원앤컴퍼니, 은민에스엔디, 삼원에스앤디, 두영건축, 시공테크, 동일인테리어, 알스퀘어디자인, 유창이앤씨, 대혜건축 순이다. 유창이앤씨는 이번달 새롭게 톱10에 진입했다.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일명 도급순위)가 기업의 시공능력과 규모를 보여준다면, 건설워커 랭킹은 구직자들의 체감 입사 선호도를 반영한다. 두 지표를 교차 참고할 때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취업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건설워커 랭킹은 2002년부터 매월 발표되는 ‘건설사 취업 인기순위 차트’로, 구인공고 조회수, 키워드 검색량, 커뮤니티 반응, 입사 희망 조사, 근무환경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된다. 구직자에게는 취업 나침반, 기업에게는 채용 브랜딩 현주소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