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HD현대그룹 조선 상장사들이 합병 추진설 속에 일제히 급등세다. 시장에서는 이날 HD현대미포와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 간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는 설이 퍼져 있다. 오전 9시부터 퍼졌다는 말도 나온다. 

27일 오후 2시40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이 11.54% 급등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다. HD한국조선해양은 6%대 급등세이고, HD현대미포는 14% 가까이 폭등세다.  HD현대마린엔진까지 급등에 가세, 6%대 상승세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4%대 강세다. 

HD현대가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을 위해 HD현대미포와 조선 해양 부문 계열사간 합병을 이날 결의한다는게 골자다. 

이에 앞서 HD현대그룹은 지난달 1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결의, 상장사 수를 1개 줄이기로 한 바 있다. 합병 작업이 끝나면 HD현대 상장 계열사수는 9개에서 8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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