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즉각적인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여러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해 내 이전상장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께나 추진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 대표는 26일 오후 '코스피 이전상장 관련 주주 공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 코스피(KOSPI) 이전 상장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음을 당사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이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며 "당사에서도 여러 증권사 및 다양한 기관과 논의했고, 이전 상장과 관련된 시장의 여건과 당사의 상황에 기반하여 이전 상장 시의 장단점, 적정한 시기, 방법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은 대내외적 기업신뢰도 증가를 통해 기업가치와 브랜드 가치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며, 투자자 저변 확대와 다양한 자금 조달 등의 장점이 있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전상장도 상장의 한 방법으로 코스피 시장 이전을 위해서는 당사에서도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하다"며 "벤처기업의 틀을 벗어나, 코스피 시장에서 당당한 바이오 기업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다소 부족할 수도 있었던 여러가지 내부체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들여다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도 또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것은 향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박 대표는 이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MSD 키트루다 SC와 관련한 ALT-B4의 사업 성과가 올해 4분기 가시화되어 202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2008년 창립이래 알테오젠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오랜 숙원인 자체적인 바이오 생산 역량 확보도 계획 중에 있으며, 전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2026년은 이러한 내부 체계의 보완과 정비를 완료하고, 사업 성과 가시화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알테오젠 기업 역사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코스피로의 이전상장도 이러한 기반 하에 진행하는 것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정한 방안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결국 2026년 내부 체계 완료 뒤에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셈이다. 

박 대표는 "코스피로의 이전은 단지 당사의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 변동되는 것 만이 아닌 알테오젠이라는 기업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속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큰 시금석이 되는 변화"라며 "코스피 이전은 내부 체계 준비와 더불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추진토록 하겠으며, 자세한 추진 일정과 진행 사항은 추후 공시나 IR 등을 통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주님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이전 상장 시기와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보다 완벽하고 준비된 이전상장을 하고자 하는 회사의 고심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고개 숙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주주 공고문 전문이다. 

 

코스피 이전상장 관련 주주 공고문

작성자 alteogen

작성일 2025-08-26 15:44

친애하는 알테오젠 주주 여러분 

당사에 대해 많은 관심과 격려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당사 임직원들의 헌신과 주주 여러분들의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당사는 오늘날 시가총액 20조를 넘어서는 코스닥 시총 1위의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하고, 그 기반 하에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실행하여 주주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Global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성장의 결과로, 최근 코스피(KOSPI) 이전 상장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음을 당사에서도 잘 인지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이에 대해 경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사에서도 여러 증권사 및 다양한 기관과 논의하였고, 이전 상장과 관련된 시장의 여건과 당사의 상황에 기반하여 이전 상장 시의 장단점, 적정한 시기, 방법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검토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은 대내외적 기업신뢰도 증가를 통해 기업가치와 브랜드 가치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며, 투자자 저변 확대와 다양한 자금 조달 등의 장점이 있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증대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상장도 상장의 한 방법으로 코스피 시장 이전을 위해서는 당사에서도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벤처기업의 틀을 벗어나, 코스피 시장에서 당당한 바이오 기업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다소 부족할 수도 있었던 여러가지 내부체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들여다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이것은 향후 Global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MSD 키트루다 SC와 관련한 ALT-B4의 사업 성과가 올해 4분기 가시화되어 202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2008년 창립이래 알테오젠의 Turning Point 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Pipeline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당사의 오랜 숙원인 자체적인 바이오 생산 역량 확보도 계획 중에 있으며, 전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2026년은 이러한 내부 체계의 보완과 정비를 완료하고, 사업 성과 가시화와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하는 알테오젠 기업 역사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코스피로의 이전상장도 이러한 기반 하에 진행하는 것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현 시점에서 가장 적정한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알테오젠 주주 여러분, 

코스피로의 이전은 단지 당사의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이 변동되는 것 만이 아닌 알테오젠이라는 기업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속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큰 시금석이 되는 변화입니다. 

코스피 이전은 내부 체계 준비와 더불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추진토록 하겠으며, 자세한 추진 일정과 진행 사항은 추후 공시나 IR 등을 통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주주님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이전 상장 시기와 다소 이견이 있더라도, 보다 완벽하고 준비된 이전상장을 하고자 하는 회사의 고심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2008년 꿈과 희망을 품고 출범한 알테오젠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향후에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Global 바이오기업으로 우뚝 서고자 합니다.  이러한 장대한 여정에 주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알테오젠

대표이사 박 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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