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솔디펜스는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솔디펜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와 주식병합, 정관변경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주식병합은 현재 액면 100원 5주를 액면 500원 1주로 병합하는 내용으로 전체 발행 주식수는 현재 1158만주에서 232만주로 줄어들게 된다. 

회사측은 "회사는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성과와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하고,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경영 안정화 및 체질 개선 작업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현재 무차입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자산 건전성과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최대주주 역시 안정적인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3년간의 자진보호예수를 통해 지배구조의 연속성과 투명성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방산 전문가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한 데 이어, 코스닥협회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와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공정성도 제고했다"고 밝혔다. 

솔디펜스는 특히 경영성과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지난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이번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수주 증가와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경우, 2025년 연간 기준으로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솔디펜스는 "이러한 성과는 K-방산 위상 강화와 글로벌 수출 확대 흐름 속에서 유도무기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대응한 회사의 고신뢰 전자부품 공급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며 "현재 회사는 유도무기·항공전자 부품을 국내외 수출형 무기체계에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수출 성장의 대표적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특성상 일부 정보공개의 제한은 불가피하지만, 주주와의 신뢰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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