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1분기 브랜드별 매출 비중. 에이피알 메디큐브가 10%로 2위에 올라있다. 2024년에는 2%에 불과했다. 
실리콘투 1분기 브랜드별 매출 비중. 에이피알 메디큐브가 10%로 2위에 올라있다. 2024년에는 2%에 불과했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뷰티 유통회사 실리콘투 주가가 에이피알 주가 급등에 동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에이피알이 깜짝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리콘투가 에이피알 해외 영업 관련,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다. 

6일 오전 9시43분 현재 실리콘투 주가는 4.45% 상승한 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피알이 깜짝 실적을 내면서 15% 안팎 급등하자 이를 추격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날 2분기 연결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 순이익 6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컨센서스 2850억원에 비해 15% 많았다. 영업이익은 예상치 586억원을 44% 웃돌았다. 순이익은 41% 많은 66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10.8%, 영업이익은 201.9% 급증한 실적이다. 순이익 증가율은 175.2%에 달한다. 

에이피알의 이같은 실적은 미국 등 해외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에이피알의 화장품/뷰티 매출은 지난 2분기 2271억원으로 전년보다 216.95 급증했다. 뷰티디바이스는 900억원으로 32.1% 늘었다. 

그런 가운데 해외 매출이 지난해보다 230% 급증하며 2545억원에 달했다. 국내 22%, 해외 78%의 매출 구성을 보였다. 특히 미국 지역 매출은 29%에 달했다. 

실리콘투는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브랜드별 매출 구성을 내놓은 바 있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는 이 때 조선미녀 22%에 이어 10%로 브랜드별 매출에서 2위에 올랐다. 

실리콘투가 메디큐브의 미국 등 해외 사업 관련 일정부분 유통을 맡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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