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법원이 고려아연 사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세다. 

21일 오전 10시45분 현재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83% 오른 8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급락세를 탔던 영풍정밀은 6% 넘게 급등했다. 

법원은 이날 MBK파트너스가 제기한 자사주 공개매수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고려아연 사측이 진행해온 자사주 공개매수는 일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물량을 처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공개매수가에 근접하는 가격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게 된다. 

특히 영풍정밀의 경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21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하는데 가격은 주당 3만5000원, 물량은 551만주, 전체 발행 주식의 35%에 달한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는 오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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