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스마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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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신한금융그룹 지주회사 신한지주 주가가 14일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주말 터진 신한투자증권의 1300억원 선물 손실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는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2.6% 상승한 5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이 4~5%대 강세를 보인 데 비하면, 상승 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건 발생 시기는 8월 초이므로 관련 손실을 4분기보다 3분기 손익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실 반영 시 신한지주의 3분기 실제 손익은 하나증권 예상치인 1조3700억원을 하회할 공산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출처: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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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직전 신한지주 100%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은 1300억원 상당의 선물 손실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8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장내 선물 매매로 손실 1300억원을 입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43.2% 상승했다. 이는 은행주에서 KB금융(68.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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