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이사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고려아연 이사회가 열린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2024.10.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뉴스1에 따르면 14일 MBK·영풍은 이날까지 주당 83만원에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매수했다.

MBK·영풍 측은 공개매수에 앞서 고려아연 지분 33.13%를 확보한 상태였다. 공개매수로 사들인 물량까지 더하면 MBK·영풍 측의 고려아연 지분은 38%를 넘게 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이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는 최 회장쪽 지분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고 소각되는 만큼 지분율에서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MBK·영풍은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함께 이날까지 MBK파트너스측이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응모 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뉴스1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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