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빗썸]](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09/60419_54024_442.jp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은행 제휴를 6개월 단기로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빗썸은 기존 NH농협은행과 계약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휴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는 신고 서류를 보완해서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빗썸은 지난달 말 금융당국에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사전자료를 제출하면서, 실명계좌 제휴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이용자 보호 조치를 이유로 보완을 요구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빗썸 제휴은행을 맡아왔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감독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이용자 보호 조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제휴 은행 변경 신고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당국 검토를 받아 조속히 신고 수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년 전 선두를 달리던 빗썸은 1위 자리를 업비트에 내준 이유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제휴에 있다고 보고 있다. 코빗은 신한은행, 고팍스는 전북은행,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앱 KB스타뱅킹은 올해 7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Monthly Active User) 1,260만 명을 돌파해, 시중은행 플랫폼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과 제휴가 빗썸의 1위 탈환에 중요한 승부수라고 보는 이유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