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리가켐·삼바, 잘 나가는 바이오 제대로 탑재했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미국의 빅컷(금리인하) 단행 이후 바이오주 랠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3개월간 수익률이 무려 25%에 달하고 있다. 알테오젠을 필두로 리가켐바이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주도주에 큰 비중을 싣고 있어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3개월 수익률이 24.3%로 국내 주식형 액티브ETF 중에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1개월 8.6%, 6개월 25.7%, 지난 해 8월 상장 후 수익률 41.4% 또한 최상위 성과를 기록 중이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지난해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 ETF로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해 경쟁력 있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해 투자한다. 

또한, 시장 상황 및 기업 밸류에이션 현황과 함께 투자 대상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점검해 포트폴리오 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ETF가 담고 있는 기업은 ▲알테오젠(14.2%), ▲리가켐바이오(10.69%), ▲삼성바이오로직스(9.61%), ▲셀트리온(7.99%), ▲에스티팜(6.19%), ▲퓨처켐(4.48%) 등이 있다.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바이오 랠리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다. 날마다 신고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여타 업종에 비해 경기 하향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면서도 금리인하에 따른 비용 축소 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022년, 2023년 감소하던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올해와 내년에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약 개발에 있어서도 여러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고성장이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종목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ETF가 유리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