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금양이 자사 2차전지 제품의 미국 내 독점 유통업체를 선정했다.
금양은 19일 미국 나노테크 에너지(Nanotech Energy)와 ESS, UPS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총판계약(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이다. 금양은 나노테크를 자사의 2170 원통형 전지에 대한 미국 내 독점적 유통업체로 지정하고 지정된 지역내의 고객에게 재판매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계약 기간 총 17억2230만달러(한화 2조3025억원) 상당의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가운데 20%인 3억4446만달러(한하 4605억원)어치는 주문이행을 보장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20% 물량은 금양 지난해 매출의 303%에 해당한다.
금양은 "향후 발주처의 발주계획에 따라 매월 별도 PO(Purchase Order)를 수령할 예정이며, 해당 PO가 공시기준 충족시 별도의 공시(단일판매ㆍ공급계약 체결)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합의기간은 2030년 12월 말까지이며 상호협의로 연장될 수 있고 또한 양사는 계약기간 중 언제든지 60일 전 서면통지를 통해 본 계약을 종료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금양은 "미래에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ESS, UPS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나토테크를 통해 금양이 생산한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