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세단, 최고출력 782마력 발휘
|스마트투데이=모빌리티팀 |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세단,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벤틀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세단
더 뉴 플라잉스퍼는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brid)'라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과 함께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궁극의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로 완성된 고급스러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새 파워트레인은 최고 600마력(PS)을 발휘하는 신형 V8 4.0L 엔진과 190마력(PS)을 내는 전기 모터로 이뤄졌다. 새로 개발된 크로스-플레인 구조의 V8 엔진은 더 높은 연료분사 압력을 통해 연소 효율을 개선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한 트윈 싱글스크롤 터보차저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동시에 전기 모터를 도와 운전자가 원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풍부한 토크를 전달한다.
시스템 동력성능은 최고 782마력(PS), 최대토크 102.05kg.m에 이른다. W12 엔진의 3세대 플라잉스퍼 스피드와 비교하면 최대토크는 11%, 최고출력은 19% 향상됐다. 이는 벤틀리 세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주행 환경과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순수 전기 주행 모드(EV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및 회생제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충전 모드에서는 엔진이 구동력 전달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한다. EV 모드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최고 190마력(PS), 최대 45.8kg.m의 성능을 발휘해 대부분의 일상적인 도심 주행을 소화할 수 있다. 전기만으로 140km/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76km의 순수 전기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WLTP 기준). 배터리는 최대 11kW의 충전 용량을 지원해 약 110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8단 듀얼클러치를 조합하며 네 바퀴를 구동한다. 0-100km/h 가속은 3.5초 만에 마무리된다.
◇ 완벽한 승차감을 만든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섀시는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Bentley Performance Active Chassis)를 채택했다.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Bentley Dynamic Ride),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를 모두 조향하는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차세대 ESC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모든 환경에서 안정적인 구동력을 제공한다. ESC 시스템은 전후 48.3:51.7의 무게 배분에 최적화된 차체 제어를 수행하며, 센터 디퍼렌셜의 능동형 토크 벡터링 기능을 통해 전후 구동축에 정확하게 동력을 배분한다.
새 트윈 밸브 댐퍼는 압축 및 리바운드 댐핑 압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주행 모드에 따라 더욱 넓은 세팅 범위를 지닌다. 이를 통해 벤틀리 고유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향상된 승차감을 선사한다.
◇스피드 DNA 디자인과 차별화된 럭셔리 요소
먼저 출시되는 더 뉴 플라잉스퍼 스피드는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에서 유래한 벤틀리 고유의 '스피드 DNA'가 담긴 디자인 요소들을 대거 반영했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휴식을 취하는 맹수를 연상시키는 벤틀리 럭셔리 세단 고유의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형태를 계승한다. 동시에 최신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더해 역대 최강의 벤틀리 세단에 걸맞은 감성을 더했다.
외관의 몰딩과 디테일 요소에는 다크 틴트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감각을 부각시키며, 새로 디자인된 스피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 범퍼, 리어 디퓨저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성능 지향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또 차체 색상과 동일한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 보디킷을 장착해 매력을 극대화했다.
도어 하단의 LED 웰컴 램프는 벤틀리가 뮬리너 코치빌트 모델인 '뮬리너 바투르’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애니메이티드 디자인을 적용해 문을 열면 살아 숨쉬는 듯한 벤틀리 윙 로고가 드러난다. 22인치 휠은 새로운 디자인을 비롯해 세 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다양한 색상으로 마감할 수 있다.
실내는 벤틀리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으로 완성된다. 좌석에는 새 3D 다이아몬드 퀼팅과 자수 패턴을 새기며, 도어와 B-필러 내부에는 3D 다이아몬드 패턴의 가죽 마감이 이뤄진다. 실내 또한 외부의 다크 틴트에 맞춰 도어 핸들과 스위치, 스피커 그릴 등에 다크 크롬 트림을 고를 수 있다.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새 인스트루먼트 그래픽을 채택해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상징적인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고해상도 모니터와 세 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수작업으로 완성된 베니어를 담았다.
이 밖에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벤틀리의 비스포크 및 코치빌딩 전담 부서 뮬리너(Mulliner)를 통해 수백억 가지 인테리어 조합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이러한 개인화 과정을 거쳐 자신의 취향에 따라 무수히 많은 가능성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외관 색상은 기본적으로 101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비스포크 주문도 가능하다. 실내에는 22가지 메인 가죽 색상과 11가지 보조 가죽 색상, 네 가지 색상 구성을 통해 기본적으로 700가지 조합을 제공한다. 여기에 콘트라스트 스티칭과 파이핑 및 비스포크 요소를 더해 무한한 실내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8가지 우드 베니어 옵션과 3개의 마감 방식이 제공되며, 가죽이나 외장 페인트 색상과 매칭해 선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