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는 포르쉐 디자인과 태국의 부동산 개발 기업 아난다 디벨롭먼트가 협력해 세운 '포르쉐 디자인 타워 방콕'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르쉐 디자인 타워 방콕은 획기적인 콘셉트의 최고급 레지던스로 태국 수도 방콕의 수쿰빗 소이 38 지역에 위치한다. 미국 마이애미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22개 유닛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 가격은 약 1,500만 달러다.
포르쉐 디자인 타워 방콕의 핵심은 입주자가 자유롭게 영감을 발산할 수 있는 개인 공간 '패션 스페이스(Passion Space)'다. 열정을 가진 개인을 위한 진정한 안식처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입주자들의 평온하고 은밀한 주거 경험은 물론 고급 레스토랑, 카페,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센터, 다양한 레저 활동 등 여러 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공개 행사는 수쿰빗 소이 38 도로 앞, BTS 통로 스카이트레인 스테이션 옆에 새롭게 문을 연 커비스탄 방콕에서 이뤄졌다. 포르쉐 팬을 위한 혁신적인 공간 '커비스탄(Curvistan)'은 뮌헨과 싱가포르에 이어, ‘시티 오브 엔젤 (City of Angels)’로 알려진 방콕에서도 개소했다.
이 곳은 카페와 바, 디자인, 자동차, 예술, 문화 등 포르쉐 유니버스 컬렉션 갤러리로 포르쉐 및 모든 자동차 애호가들이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세계 방문자를 위해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며 전시 공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Lutz Meschke)는 "아시아 최초인 포르쉐 디자인 타워 방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독보적 작품성을 가진 이 건축물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걸쳐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포르쉐의 노력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