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 지수 추이 [출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08/56720_50407_527.pn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검은 월요일 코스닥 지수 700선이 1년 7개월 만에 무너지고, 코스피 지수 24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5일 오후 2시 48분 현재 전장 대비 9.2% 폭락한 2429.9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11.2% 추락한 692.4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7백선이 무너진 것은 종가 기준 작년 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Sidecar)와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s)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11% 넘게 폭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11.1% 빠진 7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정도까지 빠져야하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오늘의 가격 급락은 폭력적인 것 그 이상"이라며 "엔 캐리 청산 우려, AI 수익성 우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이 세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부각되는 영향이 큰 것 같고, 그 과정에서 투매가 투매를 낳는 수급 악재도 지금의 급락을 부추기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잭슨홀 미팅, 엔비디아 실적 등 8월 말까지 분위기를 반전시킬 대형 이벤트가 부재하다는 점, 즉 '공백의 두려움'을 시장에 주입시키고 있는 듯하다"며 "공백의 시기에 돌입했다고 하지만, 지표 자체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이번주 예정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중간급 이벤트를 통해서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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