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엘에스일렉트릭에 이어 전력기기 3인방의 막내로 평가받는 효성중공업이 지난 2분기 시장 눈높이를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HD현대일렉트릭 깜짝 실적, 엘에스일렉트릭 호실적, 효성중공업 부진한 실적으로 가는 모양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626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1조1938억원으로 6.33% 늘었으나 수익성은 뒷걸음질쳤다. 순이익은 282억원으로 52% 격감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예상치는 매출 1조2581억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54억원, 448억원이었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이익은 그렇지 못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HD현대일렉트릭이나 엘에스일렉트릭과 달리 건설 부문을 포함하고 있다.
건설 부문의 낮은 수익성이 전력기기 분야 수익성을 잠식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성중공업은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내놨다.
시간외거래에서 효성중공업은 정규장보다 2.97% 떨어진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일렉트릭과 엘에스일렉트릭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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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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