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하나증권은 28일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효성중공업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건설 부문 부진에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전력기기가 포함된 중공업 부문 견조했다는 평가다.
유재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건설 부문에서 일회성 이슈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아쉬운 실적을 중공업 부문에서 만회한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공업 부문 신규 수주는 1.5조원으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고 수주잔고도 분기 단위로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북미, 중동, 유럽 수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향후 믹스 마진 개선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할수록 마진은 우상향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며 "건설은 적자로 전환됐고, 자회사 진흥기업에서 적자를 기록했으나 일부 현장 공사 일정 지연에 따른 비용 투입 때문이며 추가적인 훼손 여지는 크지 않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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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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