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손자회사 PLUSM 통해 배급 알려지며 랠리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영화 손익분기점인 관객수 460만명을 향해 성큼성큼 큰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콘텐트리중앙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지난 29일 34만6747명의 관객과 만나며, 지난 22일 개봉 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71만1455명이다. 영화제작에 따른 손익분기점인 460만 관객까지는 189만이 남았다. 현 추세라면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영화 서울의봄 제작사는 비상장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이다. 콘텐트리중앙의 손자 회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PLUSM)가 배급사로 참여하고 있다. 콘텐틔중앙은 2015년 지주회사로 전환, 예하에 에스엘엘중앙, 메가박스중앙, 필름몬스터, 퍼펙트스톰필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 흥행에 따라 콘텐트리중앙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분 주가는 전날보다 570원(3.55%) 오른 1만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날인 21일 종가 1만3950원 대비 19.2% 뜀박질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등이 출연했다.
2위와 3위에는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싱글 인 서울'과 '괴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싱글 인 서울'은 5만1994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7만1003명이다. 일본 영화 '괴물'은 2만5443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4만9091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