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루엠이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6일 제출된 솔루엠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솔루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52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9% 증가했다.
매출은 13.2% 늘어난 5291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349억5400만원으로 51.3% 확대됐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 4831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6억원, 223억원이었다. 매출은 9.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50% 넘게 웃돌았다.
솔루엠은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은 ESL(전자가격표시기) 신규 수주 확대에 있다"며 "ESL 산업의 전통 고객이었던 대형 유통사뿐 아니라, 중소형 리테일사로 수주 범위를 넓힌 것이 실적 견인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발혔다.
솔루엠은 "ESL를 포함한 ICT 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로 크게 늘었다"며 "유통가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 채널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면서 스마트 매장의 최적 솔루션으로 꼽히는 ESL 채택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솔루엠은 6일 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는 5.66%, 코스닥지수는 7.34% 폭등하는 급반등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99% 떨어진 2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29일 3만2450원의 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여타 종목군에 비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매도 금지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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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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