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회의와 이번 주에 발표될 경제 및 기업 뉴스를 기대하면서 30일 주식은 급등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고 CNN이 30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511포인트(1.6%) 급등했고 S&P 500지수는 1.2%, 나스닥종합지수는 1.2% 각각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엇갈린 수익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강력한 경제 데이터가 실제 경제가 그렇지 않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후 지난주 조정을 거쳤다.
조정 후 지수는 7월의 최고치보다 10% 이상 하락한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충분히 시장이 냉각되었다는 징표다.
연준은 다음달 1일에 금리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전에 채권 수익률 급등이 금리 인상의 종료를 의미할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추가 금리 인상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같은 날 재무부는 대출 요구 사항과 향후 3개월 동안 이행할 계획을 설명하는 분기별 환불 명세서를 발표한다.
재무부는 30일 올해 4분기에 7,760억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추정치보다 760억 달러 적은 금액이다.
이는 지난 4분기 동안 정부가 빌린 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재무부는 또 내년 1분기에 8,160억 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업 수익도 월스트리트의 최우선 관심사이다.
애플 주가는 26일 마감 이후 분기별 실적을 발표를 앞두고 30일 1.2%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주 기술주 대량 학살 이후 반등 신호였다.
다른 빅테크 주식들도 30일 반등했다.
알파벳 주가는 1.9%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은 2%, 마이크로소프트는 2.3%, 아마존은 3.9% 각각 상승했다.
맥도날드 주가도 패스트푸드 체인이 매출과 순익 기대치를 상회한 후 30일 1.7% 상승했다.
이번 주에 실적을 보고하는 다른 주목할만한 회사로는 안호이저-부시(Anheuser-Busch), 스텔란티스(Stellantis), CVS, 크라프트 하인츠(Kraft Heinz), 화이자(Pfizer), 엘리 릴리(Eli Lilly) 및 스타벅스(Starbucks)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