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KES 2023) 삼성전자·LG전자 부스 참여
삼성전자, 사람이 사는 집과 같이 '스마트 타운'으로 부스 구축
LG전자,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LG 갤러리'로 꾸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3)에 참석해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변화하는 생활모습을 그렸다. 삼성전자는'스마트 싱스로 연결하는 스마트 라이프'라는 주제로, LG전자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이라는 주제로 한국전자전에 각각의 부스를 꾸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의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자전을 개최했다. 한국전자전은 삼성전자·LG·KT 등 대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480여곳이 1200여개 부스로 참가한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전시회다. 'N.E.X.T(Now Experience X(Transformation) of Technology)'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는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기술의 혁신과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자는 의미를 담은 전시회인 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혁신을 담아 부스를 꾸몄다. 특히 국내 최고의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가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 부스는 마치 사람이 사는 집과 같이 꾸며졌다. 삼성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전체 공간은 '스마트 타운'이라고 불리며,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고 구성됐다.
스마트홈에는 실제 집과 같은 다양한 공간이 볼 수 있었다. 먼저 주방에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밀키트와 간편식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스캔해 조리하는 스마트 쿠킹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주방 옆 거실 공간에서는 마이크로LED 화면으로 명화를 감상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닝머신과 에어컨 등의 가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최신 게임을 경험하고 TV를 볼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또 다른 거실에서는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김성욱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 소비자의 관심사와 취향이 반영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임팩트 있게 삼성전자의 제품과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삼성 가전, 모바일, IT 기기의 통합 연결 경험을 통해 일상의 혁신을 주도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부스가 사람이 거주하는 집과 같은 분위기였다면, LG전자는 하나의 테마파크를 보여줬다. LG전자에 따르면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는 것이다.

LG 갤러리 내부에 입장하기 전부터 관람객들은 LG의 슬로건인 'Life is Good'이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할 수 있다. 마치 잡지 표지같이 만든 투명 OLED 전광판을 통해 관람객들은 모델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치 놀이동산처럼 생긴 LG 갤러리 입구에서는 전시회를 안내하는 로봇인 'LG 클로이봇'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에 들어가면 LG전자의 OLED 기술력을 보여주는 투명 올레드 전시관과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쪽 공간에는 LG 오브제 콜렉션과 LG 매그닛 등 가전제품을 전시했으며,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최신 게임을 즐기는 게이밍 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표현한 식물원과 같은 공간을 전시회 안에 만들었다.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주제로 캠핑용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태양광 패널 등 LG전자 친환경 경영을 소개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함께 다양한 신발이 전시된 공간은 LG갤러리 안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 중 하나였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각양각색의 운동화를 투명한 슈케이스에 전시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도 국내 통신사에서는 KT가 참석했으며 무라타,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한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 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샤피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분명히 한국의 순간"이라며 "한국은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혁신과 더불어 큰 성공을 거둔 기업들, 그리고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오늘 KES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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