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 활용업체인 나노브릭이 내년에 외형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나노브릭에 대해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80% 증가한 18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나노브릭을 나노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보안 사업에서의 매출을 기반으로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주력인 M((Magnetic)제품군의 확장은 물론, E(Electronic)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지우 연구원은 "자기장에 의해 구동되는 M (Magnetic) 제품군은 위조 방지, 첨단보안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체결한 중동 정부향 53억원 규모 보안제품 추가 수주 계약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지역 B2G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E제품군과 관련, "고성장중인 ESL 시장 진출을 위해 적합한 E-Skin을 개발했다"며 "ESL은 E-Skin이 나아갈 수 있는 시장 중 일부로, 대면적에 강점이 있는 E-Skin은 LCD 광고판을 대체하는 옥외 광고판, 전자 메뉴판 등에 적용 가능하고, 가전제품, 차량의 색상을 바꾸는 ‘감성외장재’로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E제품군이 ESL을 넘어 디지털 사이니지 및 외장재 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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