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연결기준 1049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10일 공시했다. 2021년 적자 498억원의 두 배 규모다. 

매출은 26.5% 늘어난 8564억6500만원에 달했지만 수익성은 아쉬웠다.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687억원에 달했고, 순손실 확대로 이어졌다. 

영화관 메가박스 부문은 회복세를 보이며 외형을 키웠으나 방송 부문 매출이 크게 신장되지 못한 가운데 적자를 내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방송 부문은 지난해 연간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난 59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적자가 569억원으로 전년 146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메가박스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2175억원으로 전년보다 109.2% 늘었다. 영업손익은 79억원 적자로 전년 709억원 적자에서 적자폭을 확 줄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1억원의 흑자를 기록,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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