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젤이 구글이 인공지능(AI) 바드 공개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오픈AI의 만능 챗봇 챗GPT 열풍에 AI가 테마를 형성한 가운데 유엔젤이 관련주로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7일 오후 12시19분 현재 유엔젤은 전일보다 30% 꽉채운 5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 주가 상승률은 98%에 달하고 있다.
연초 오픈AI의 챗GPT 열풍이 불어닥치며 AI가 테마주를 형성한 가운데 이날은 구글이 AI 바드를 공개했다는 소식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AI주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현지시각)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 ‘바드(Bard)’를 공개했다.
바드는 초거대 언어 모델인 LaMDA(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챗봇처럼 검색창에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는 구조다.
피차이 CEO는 "바드를 활용할 경우, 나사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에 대한 구조를 9세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대중에게 더 널리 제공될 것 같다”면서 “이에 앞서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를 상대로 해당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유엔젤은 5G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그리고 AI & XR(확장현실)을 사업영역으로 소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길은 끈 것은 이 가운데 AI.

회사 홈페이지는 AI 통화 연동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통화망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는 업무를 AI가 대신하거나,
전화 통화에 AI가 참여하여 새로운 AI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솔루션이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NUGU 케어콜 시스템에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구글 어스트턴트와 아마존의 에코 등과 연동이 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유엔젤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300억45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2.2%, 84.2% 줄어든 8억7300만원과 23억900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