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부영그룹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은 4년 8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신명호 회장을 대신해 이 전 장관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이 풍부한 경험과 경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그룹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희범 신임 회장은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무역협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STX 중공업 회장, LG상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 소감으로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안동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학교 졸업 직후 제12회 행정고시를 수석 합격한 뒤 공직에 몸을 담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조지워싱턴태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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