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자율주행 기술, 미래 모빌리티 선도지역 육성에 큰 역할”

제주특별자치도가 12일 ‘완전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방향과 서비스 동향’을 주제로 새해 첫 아침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제주지역 자율주행 스타트업 기업을 이끌고 있는 라이드플럭스(RideFlux) 박중희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화 항목, 운전주시 의무, 자동화 조건에 따라 1~5단계(주행보조, 부분자율주행, 완전자율주행)로 구분되며, 3단계 수준인 ‘부분 자율주행’ 차량출시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4단계 수준인 ‘완전 자율주행’은 “운행범위, 가격, 유지 보수 요건으로 인해 제품보다는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게 만들고 지역·시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자율주행 센서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 활용 ▲정밀지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반 자율협력주행 ▲안전요원의 원격지원요원으로의 진화 ▲ 서비스 지역, 주·야간, 날씨, 속력, 탑승객 유형의 단계적 확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제주의 경우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 외부로부터의 차량 유입이 제한된 여건과 제주의 C-ITS 첨단 인프라 구축 등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며, 도심, 도로, 비보호교차로, 해안도로 등 다양한 도로환경과 높은 고도차로 인해 날씨의 변수를 고려할 수 있어 시범운영 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자율협력주행이 결합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교통시스템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대중교통 소외·취약지역에 우선 도입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약자 이동지원, 물류 서비스 도입 등 공공 서비스 강화를 통해 자율주행 대중 수용성을 확보하고 도심의 연결성과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배차 간격을 줄이고 렌터카 대체 이동수단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면 교통체계와 연계한 공공 서비스를 시작으로 민간까지 확대해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 시스템의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제주의 다양한 시범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성큼 다가와 있다”며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등 신산업 육성과 관련해 보건․복지, 교통, 소방, 환경 등 각 부서가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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