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이동장치 사망자수 8월말 기준 18명..작년 사고건수 1735건

개인형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관련 사고가 해마다 급증세다. PM이란 전동휠, 전동퀵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이다. 스윙, 씽씽, 퀵고잉 등 지난 6월 발족한 한국PM산업협회 소속 회원사만도 11개사에 달할 정도로 성업중이다. 전국에서 운항중인 PM 대수는 3254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에 따르면 지난해 PM 사고건수는 1735건으로 직전년도 897건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2019년 사고건수는 447건이었다. 해마다 사고건수가 두 배씩 늘고 있다.
PM관련 사망자수는 지난 8월말 기준 18명으로 지난해 연간 사망자수 9명의 두 배를 넘어섰다. 2019년과 2020년 사망자수는 각각 8명과 10명이었다.
PM사고건수와 사망자수가 두 배씩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다.
PM 관련 사고건수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이용자들의 불법 운행 등 안전불감증 영향이 크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모 착용 ▲동반 탑승 ▲역주행 여부 등 법규 준수 현황을 집계한 공단의 조사 결과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모 착용률은 19.2%로 지난해 26.3% 대비 거꾸로 7.1% 하락했다. 탑승인원 준수율 역시 92.7%로 2021년의 96.3%에 비해 3.6%p 떨어졌다. 역주행 등 주행방향 준수율만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87.5%에서 94.3%(+6.8%)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안전모 착용비율은 광주시가 높은 반면 정부청사가 들어선 세종시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M이용자 10명 중 고작 1명만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방향 준수율에서는 대구(71.1%)에서 가장 불법이 성행한 반면 세종시는 100% 준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인원준수에서는 세종시가 80%로 가장 부진하고, 경상남도가 상대적으로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부산 '15분도시'+'그린스마트시티' 실현 위한 "대중교통 비전 2030" 공개
- 'K-퍼스널모빌리티' 협회 출범
- SKT+엠큐닉, 통신 빅데이터로 교통혼잡 해결 "맞손"
- 세종시, 3조1,636억원 투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본격 착수
- 전남도, e-모빌리티 산업 추진 가속화
- 대구시, 모빌리티 마일리지 통합×지역화폐로 전환 사용=지역경제↑↑↑
- 성남시, '퍼스널 모빌리티' 사고피해 보상해준다
-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 '접는 헬멧' "눈길"
- 서울시, 킥보드 견인 시전역 확대...내년 전용 주차구역 설치 검토
- 전기차-전동킥보드 무선충전 등 모빌리티 관련 혁신서비스 상용화 길 열렸다.
- [스마트시티 구축사례] ‘복사골’ 부천 ‘시만시누’ 스마트시티 변신
- 하남시, 위례 신도시서 퍼스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개시
- [스투/리포트] 마이크로모빌리티 대중화의 그늘…전기 스쿠터 사고 급증
- “도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의 핵심은 ‘공유 이동성’”
- 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연령 18세로 하향
- '세종형 빅데이터’ 무료 개방
